시계를 거꾸로 돌려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번 달에도 입대하는 스타와 전역하는 스타가 엇갈렸다. 10월 우리 곁을 잠시 떠나는 스타와 돌아온 스타는 누가 있을까? 

◆ 떠나는 스타 '정가람·제이셉' 잠시만 안녕

배우 정가람(27)이 오는 12일 군 입대한다. 매니지먼트숲 측은 "정가람이 오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생 정가람은 올해로 한국 나이 28세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며 더욱 늠름하게 돌아올 정가람의 모습이 기대된다.

지난 2011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단역으로 데뷔한 정가람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빙구' '미스트리스'와 영화 '4등' '시인의 사랑' '독전' '기묘한 가족' '악질경찰' 등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고, 올해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활약했으며, 또 다른 영화 '출장수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룹 카드(KARD) 제이셉은 지난 5일 입대했다.

DSP미디어에 따르면 제이셉은 5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조용히 가족과 함께 입소를 하고 싶다는 제이셉의 뜻에 따라 이날 입영 관련한 일시, 장소 등은 비공개다.

제이셉은 SNS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입대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로 군 입대(10월 5일)를 하게 됐다. 낯설고 달라질 새로운 환경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지만, 다른 신분으로 새롭게 이어나갈 제 인생이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남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 곁에 돌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돌아온 오빠들 '키·정진운·엔·이성열' 등 반가워요~
 

10월에는 전역한 스타들이 많다. 샤이니 키, 2AM 정진운, 빅스 엔, 인피니트 이성열 등이 10월 제대한다. 

샤이니 키는 7일(오늘) 전역을 앞두고 있다. 샤이니 키는 지난 2019년 3월 4일 군악대로 현역 입대했다. 당시 그는 입대 전까지 마지막 솔로 콘서트를 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키는 군 복무 중 휴가에 나와 자신의 근황을 SNS에 올리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그는 9월 8일 자신의 SNS에 태민 신곡도 홍보해 남다른 멤버 사랑을 보였다. 

2AM 정진운도 샤이니 키와 함께 2019년 3월 4일 군악대로 현역 입대해 7일(오늘)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정진운 역시 군 입대 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는 군 입대 한 달 전 밴드 멤버들과 함께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한 바 있다.

그는 군 입대 이후에도 공개 열애 중인 경리와 휴가 때 만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한 관계자는 “정진운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경리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스 엔도 샤이니 키, 2AM 정진운과 입대 동기로 2019년 3월 4일에 입대해 지난 4일에 전역했다.

엔은 8월 27일 자신의 SNS에 전역 전 휴가를 명 받았다며 근황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부대에서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입대 후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에 출연했다.

인피니트 이성열은 2019년 3월 26일 현역으로 입대해 37사단에 자대 배치받았다. 그는 역시 군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에 캐스팅돼 출연한 바 있다. 오는 27일 전역한다.

아주경제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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