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승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당일바리 옥돔마을' 특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서귀포시는 기본계획 고시를 마친 상황으로 지난달 25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4회 ▲해양수산부 자문회의 2회 ▲마을 자체회의 3회 등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태흥2리항의 특색 콘텐츠인 '당일바리 옥돔'을 명품화하는 계획이 만들어졌다.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소형어선 계류 시설 및 준설 등 6개 공통 사업과 옥돔 명품관 조성 등 5개 특화 사업,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92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사전 공공건축가 협의, 공공디자인 컨설팅 수행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1년 신규 어촌뉴딜사업 평가도 충실히 준비해 지역 어촌의 성장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부터 추진 중인 신천항 어촌뉴딜사업의 경우 해양수산부 3차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됐고 금명간 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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