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비브리오패혈증 치료받던 40대 남성 사망
제주서 비브리오패혈증 치료받던 40대 남성 사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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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어패류 섭취…평소 당뇨·알코올성 간질환
제주보건소. [카카오맵]
제주시 제주보건소. [카카오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8일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은 A씨는 평소 당뇨와 알코올성 간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6일 어패류를 먹었다는 점을 토대로 환경검체 수거 및 검사 중이며 추가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제주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올해 들어 A씨가 처음이다. A씨 이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6년 1명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의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설사, 괴사성 피부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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