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 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업체를 위해 올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이 융자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 계획을 공고,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특별융자지원 계획에는 여행업, 관광편의시설업, 유원시설업 등 경영안정자금으로 900억원이 배정된 것을 비롯해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 개보수 자금으로 100억원이 배정됐다.
지운은 융자추천액 대출에 따른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상버 변동금리’에서 0.75%를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금리 0.45%가 적용된다. 융자 기간은 2년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접수는 제주웰컴센터에 설치된 특별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5월 관광진흥조례가 개정돼 관광사업 종류에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추가돼 해당 업종 운영자는 관할 행정시에서 지정증을 교부받아 융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들어 9월 25일 현재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추천 규모는 1494개 업체 1797억원으로, 기존 대출 실행자 1139건 2700억원에 대해서는 2년간 상환유예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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