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핑계로 국민들 도박 중독으로 몰아넣으려 하나?”
“코로나19 핑계로 국민들 도박 중독으로 몰아넣으려 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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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도의회, 말 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 부결시켜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골자로 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촉구하는 ‘말 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을 마련, 25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코로나19 국면을 이용해 전 국민들을 도박 중독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5일 관련 성명을 통해 “경마 중단이 말 산업 전체의 문제인 양 침소봉대하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오히려 도박산업 규제 완화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한국마사회의 검은 속내가 명확히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온라인 경마를 중단할 거냐”며 “말 산업 분야의 고통이 있다면 그동안 경마를 통해 수익을 축적해온 한국마사회가 나서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마땅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의회를 겨냥, “경마산업 중단이 마치 말 산업 전체의 문제인 양 호도, 코로나19 국면을 이용해 전 국민을 도박중독으로 몰아넣으려는 건의안을 단호히 부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마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데다, 청소년 도박 중독률이 제주도가 1위라는 점을 들어 “온라인 경마의 최대 피해자는 우리 청소년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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