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받아야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의 절박한 호소
“밀린 임금 받아야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의 절박한 호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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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올들어 8월말까지 상담 건수 2374건
임금체불 상담이 300건으로 최다, 사업장 변경‧출입국‧의료 등 순

道, 통‧번역 서비스 확대 운영 … 네팔‧인도네시아‧캄보디아 3개국 추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 중 임금 체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상담 건수는 모두 2374건에 달한다.

특히 상담 유형별로 보면 임금 체불이 3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변경도 270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출입국 관련 171건, 출입국 관련 171건, 의료 48건, 산업재해 25건, 폭행 24건 외에 기타 사항으로 교육, 일상생활 고충, 통‧번역 등이 있었다.

상담자의 국적은 중국이 9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팔 406명, 베트남 259명, 필리핀 205명, 스리랑카 107명, 예멘 87명 등 순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각종 생활불편, 인권침해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 4개국 외에 네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국을 추가해 모두 7개국에 대한 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임금 체불 등 상담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는 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6월말 기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도내 등록 외국인은 중국 1만1896명, 베트남 3567명, 인도네시아 1795명, 네팔 1278명, 필리핀 625명, 캄보디아 458명으로 집계됐다.

상담 문의=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064-712-1141), 상담 대표번호(15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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