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 ‘기지개’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 ‘기지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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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2일 착수보고회 … 사업비 1069억여원 투입 2030년 완공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불거지면서 중단됐던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증가와 기존 처리시설이 노후화돼 처리용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들어서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처리시설은 하루에 34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1069억69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색달동마을회에서 입지 결정에 동의,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협의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진행한 결과 ㈜태영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선정됐으나, 탈락한 업체측이 ‘낙찰자 선정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착수보고회가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 9월 9일 제주지방법원이 가처분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22일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주도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기본설계 결과 음식물류폐기물 반입 및 전처리 설비, 혐기성 소화 과정, 소화슬러지 및 하수처리 공정 등을 점검하고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인한 도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색달동마을회와 봉개동마을회는 물론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월 간담회를 통해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은 즉시 조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자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지시사항이 이행되지 않자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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