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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공공시설 일시적 운영 중지 10월 5일까지 연장
제주도내 공공시설 일시적 운영 중지 10월 5일까지 연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1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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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열린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결정
추석 연휴 유동인구 증가로 코로나19 차단 선제적 대응 불가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공공시설에 대한 일시적 운영 중지 조치가 추석 연휴까지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개최, 도내 공공시설 운영 중지 기간을 10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공공시설 일시 운영 중지 종료를 앞두고 부서간 의견을 종합해 연장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연장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오는 30일부터 추석 연휴를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5일까지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수도권 방문과 도내 온천게이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대량 환자 발생 시 타시·도 이송이 불가능해 자체 의료 시스템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8월 30일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벌초와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도민들의 제주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원 지사는 또 도내 다중밀집장소를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로 지정, 선제적 권고와 계도 활동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다중밀집장소 32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합동 방역순찰 및 집중 계도 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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