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인들과 제주에 여행 온 현직 경찰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분께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인근 도로에서 A(49)씨가 몰던 렌터카 승용차량이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B(50)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숨진 B씨는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파악됐다.
A씨와 다른 동승자 C(50)씨 사고로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섰고 이날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향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했다. 또 A씨와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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