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지역교양 부문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MBC <제주어 5분 토크쇼 - ᄀᆞᆯ앙몰라 써봐사주> 20부작이 한국방송협회 주관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지역교양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MB 정유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전문MC 김성홍, 부경보씨가 참여해 제주어와 표준어를 비교 체험하면서 재미있게 전달했다. 무엇보다 진행자인 MC 김성홍씨가 직접 원고를 작성해 맛깔나는 제주어의 맛과 상황을 살렸고, 제주어의 올바르고 적절한 사용을 위해 고재환 전 제주대 명예교수의 사전 검수를 거쳐 방송을 제작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라디오 방송에 그치지 않고 ‘무자막 버전’과 ‘자막 버전’ 영상을 제작해 제주MBC 유튜브 채널 <와랑와랑 제주>에 올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연출을 맡은 지건보 아나운서는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대중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어에 담긴 지식과 가치를 적극 발굴해 활용하고, 제주어의 보존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7회 한국방송대상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전국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출품된 총 2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3개 부문의 수장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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