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46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산방산탄산온천발 6번째
제주 46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산방산탄산온천발 6번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3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3일 산방산온천 방문 이력, 제주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제주 다녀간 관광객 중에서도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확진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명이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이 제주도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명이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이 제주도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4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3시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6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제주 29·33·40·42·44·46번)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 중에서도 평택에서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 23일 목회자 부부(제주 29번‧33번 확진자)가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산방산탄산온천이 도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및 방문지에 대한 역학조사 후 파악된 정보를 즉시 공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목회자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던 지난 23일과 42번 확진자가 다녀간 26일, 28일 산방산온천에 다녀온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2주 이내에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후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일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온천을 다녀온 도민과 관광객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진술을 회피하고 통신사와 동선, 접촉자 정보를 허위로 진술한 33번 확진자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