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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원‧대정‧안덕 지역 어린이집 31곳 임시 휴원명령
제주도, 남원‧대정‧안덕 지역 어린이집 31곳 임시 휴원명령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30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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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스트하우스‧산방산온천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방역조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 안덕면 지역 내 어린이집 31곳에 대해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다.

최근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남원읍 소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4명(36·37·38·41번), 안덕면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에서 5명(29·33·40·42·44번)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아동을 보호하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임시 휴원으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긴급보육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를 적용,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을 전화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현황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어린이집에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활동 및 외부활동 자제, 외부인 출입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도 해당 지역 초중고교에 대해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정부의 방역 방침에 따라 휴원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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