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31번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18명 확인
제주 31번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18명 확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25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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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방역당국,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19일 이후 A씨 이동 동선 공개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1번 확진자의 추가 역학조사 결광 18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사진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1번 확진자의 추가 역학조사 결광 18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사진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31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관련 접촉자 18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오후 9시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1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25일 오후 6시 현재 18명의 접촉자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31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는 가족 3명(부모, 자녀. 남편인 30번 확진자는 미포함)과 CU 제주설촌로점(제주시 삼양2동) 직원 1명, 삼화 상쾌한의원(삼양2동) 환자 2명, 화북 뉴월드마트(화북동) 직원 1명, 별미콩나물국밥집(제주시 이도2동) 직원 1명, 화북성당 교인 10명이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 자가격리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 CCTV 등을 통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화마트(삼양2동), 시원한약국(삼양2동), 탐앤탐스 삼화지구점(화북동)에서는 접촉자가 없었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지난 21일부터 오한 등 몸살 증상을 보였다”면서 “24일에는 체온이 38.5도까지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따라 증상 발생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가 공개되는 것을 감안해 19일부터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지만, 해당 날짜는 역학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파악된 동선 내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자녀의 유치원 등·하원을 위해 자차를 이용해 OO어린이집을 방문했지만 등·하원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어린이집 내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어린이집에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19일 추가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A씨는 20일 오전 9시41분부터 9시55분까지 삼화마트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 4시31분부터 41분까지 CU 제주설촌로점, 오후 8시7분부터 22분까지 삼화상쾌한의원, 오후 8시22분부터 30분까지 시원한약국을 방문했다.

A씨의 의원 방문은 코로나19 관련 질환이 아닌 귀 부분 통증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22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56분까지 삼화상쾌한 의원을 들른 뒤 오전 10시부터 오전 10시2분까지 시원한약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오전 10시 5분부터 오전 10시 12분까지 탐앤탐스 삼화지구점을 방문했다.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는 화북 뉴월드마트를 방문했다.

일요일인 23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화북성당을 방문, 미사에 참석했다.

도 방역당국은 화북성당 내 A씨가 머물렀던 좌석 위치를 확인, 미사 참석자 중 좌측과 우측 3~5줄의 접촉자를 분류해 교인 10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있다.

A씨는 오전 10시21분부터 오전 11시16분까지 탐앤탐스 삼화지구점을 다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한마음병원으로 이동,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오후 9시5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25일 오전 0시 40분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동선을 토대로 자택을 비롯해 모두 8곳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31번 확진자 A씨는 JDC 직원인 30번 확진자의 부인으로, 이들 부부와 접촉한 부모와 자녀 1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구분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일시

접촉자

마스크

착용여부

소독여부

제주시

삼양이동

편의점

CU 제주설촌로점

8. 19.()

16:31~16:41

직원 1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삼양이동

판매업

삼화마트

8. 20.() 09:41~09:55

-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삼양이동

의원

삼화상쾌한 의원

8. 20.()20:07~20:22

8 22.() 09:00~09:56

손님 2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삼양이동

약국

시원한약국

8. 20.()20:22~22:30

8 22.()10:00~10:02

-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화북동

판매업

화북 뉴월드마트

8. 22.()12:30~13:10

직원 1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화북동

일반음식점

탐앤탐스 삼화지구점

8. 22.()10:05~10:12

8.23.()10:21~11:16

-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이도이동

일반음식점

별미콩나물국밥집

8. 22.()18:08~18:13

직원 1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화북동

종교시설

화북성당

8. 23.() 09:00~10:00

교인 10

착용

소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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