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음주 후 탑동공원 앞 해상에 입수, 수영하던 A씨(남, 50대 추정)가 물에 빠져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5일 밤 11시58분경 제주시 탑동 공원 돌고래 모형 형상 앞 해상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16일 새벽 0시 3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한 구조대원 2명은 익수자를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구토 증상이 심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에서는 "최근 열대야 현상으로 야간이나 새벽에 탑동 광장에서 음주 후 바다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생명과 연결된 만큼 음주 후 바다로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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