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활동도 차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이 관련 시설을 차츰 개방하면서 다양한 비대면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6일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업사이클링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진로동아리 ‘자파리’가 드라이브스루로 재료 꾸러미를 받고, 업사이클링 낮잠 베개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베개 2개를 만들고 그중 하나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 체험은 물론, 봉사활동도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낮잠 베개 DIY는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송산청소년문화의집, 강정청소년문화의집 등 세 시설이 함께 모여 개발한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영상으로도 제작, 청소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부분 개관 운영 중이다. 시설 이용 등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www.seogwipo.go.kr)나 서귀포시청소년포털(youth.seogwipo.go.kr), 전화(☎ 064-760-646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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