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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영향평가 시행
제주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영향평가 시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8.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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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소 소재지·면적 변경 등 道 심의위 13일 비공개 심의
평가 결과 14일 공개 예정…관련 제도 도입 첫 적용 사례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노형로터리 소재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설 예정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영향평가가 이뤄진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향평가를 위한 심의위원회가 13일 오전 10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심의위는 롯데관광개발이 제출한 영향평가서를 검토해 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심의위는 지역사회 영향 분야, 지역사회 기여 분야, 도민 의견 수렴 등 3개 분야를 평가하게 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지만 사행심 조장 및 학습권 등 도민 우려를 고려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서 지난 7월 28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를 드림타워로 이전하기 위한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소재지는 중문 롯데호텔제주에서 드림타워 2층으로 변경되고 면적은 종전 1176㎡에서 5367㎡로 늘어난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2월 '카지노업관리및감독에관한조례'에 의해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관련 제도가 도입된 뒤 첫 적용 사례다.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결과는 하루 뒤인 14일 공개 예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준공을 앞두고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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