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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중앙부처 방문 531억 국비 지원 요청
안동우 제주시장 중앙부처 방문 531억 국비 지원 요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8.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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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소관 등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10일 중앙부처를 방문, 531억여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안동우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왼쪽)이 지난 10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국비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시]
안동우 제주시장(왼쪽)이 지난 10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시]

안 시장은 우선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국비 140억 지원을 건의했다. 4면이 바다인 제주 특성에 맞는 어촌 및 어항의 현대화와 생활 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지역 어촌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역설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의 면담에서는 집중 호우 시 구좌 송당지구와 한림 금악지구의 잦은 농경지 침수 및 토사 유실 피해를 강조했다. 안정적인 영농 생활을 위해 송당지구의 경우 내년도 기본조사 지구 선정 이후 96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금악은 내년도 착수지구 선정 및 설계비 1억5000만원 반영을 비롯해 추후 68억여원의 공사비 지원을 요청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왼쪽)이 지난 10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시]
안동우 제주시장(왼쪽)이 지난 10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원도심 주차공간 부족과 차고지증명제 시행으로 인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복층화에 211억원의 지원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환경부 소관 업사이클링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과 대형 폐기물 등 모든 폐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 극대화를 위한 시설 건립비 15억원 지원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방문에서는 각 부처가 제출한 제주시 관련 사업비의 전부 반영을 요구했다.

안 시장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내년에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 방문에 따른 성과를 기대한다"며 "정부 반영 사업들이 국회 심의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다음 달 초 국회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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