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한라산 중산간도로에서 군부대 차량에 등산객이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께 제주시 제1산록도로에서 등산객 2명이 육군 특전사 예하 부대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버스가 한라산 관음사에서 제주시 아라동 방면으로 향하다 측면에 열린 짐 칸 문으로 이들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경남)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다른 1명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사 후 이번 사건을 군 당국에 이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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