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동상해 혐의 10대 3명 입건
[속보]학교 후배를 집단으로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금품 갈취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는 이유로 보복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10일 공동상해 혐의로 S군(1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M군(1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소재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또 다른 M군(15)이 선배인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군은 지난 8월 금품을 빼앗은 사실을 M군이 경찰에 알린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S군은 지난 8월 M군을 위협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법원은 선도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S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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