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불청객 폭염과 온열질환
기고 여름철 불청객 폭염과 온열질환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7.2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구좌119센터 소방사 서강훈
구좌119센터 소방사 서강훈
구좌119센터 소방사 서강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1.5℃ 높고, 폭염이 지속되는 날도 20~2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이틀 이상 최고기온 33℃가 유지될 것이라 예상될 때 발표되며 폭염경보는 35℃ 이상 유지 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표된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재해자 158명(사망 27명)이 발생했고 건설, 청소, 공공근로 등 옥외 작업 빈도가 높은 곳, 특히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폭염에 노출될 때 나타나는 온열질환 중애는 열사병이 가장 위험하다. 열사병 증상에는 뜨겁고 건조한 피부, 빠르고 강한 맥박, 두통, 어지러움, 오심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응급 처리를 해야 하는데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한 후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부채질 및 시원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대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 그늘, 휴식 이 세가지만 알면 충분히 대비 할 수 있다. 먼저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 적절한 수분섭취는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며 체온을 낮춰주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무더위 시간(14~17시)을 피해서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 중 10~15분 정도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옥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 조끼 및 아이스 팩 등 보냉 장구를 착용할 수 있고 실내 작업시 적정온도(25~28℃)를 유지하며 온열 질환에 대비할 수 있다.

 

 폭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대응 수칙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