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애월읍 동귀항, 조천읍 함덕항에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 설치가 완료됐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3개소에 총 1억8000만원이 투입된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5t 미만 소형 어선을 육상으로 인양, 피해를 예방하는데 쓰인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톳 등 수산물 하역 작업 등에 활용된다.
제주시는 지역 어업인의 편익 증진을 위해 다목적 인양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8억9400만원을 들여 35개 항·포구에 40대의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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