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um Perfi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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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7.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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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축 [2020년 2월호] PLACE

쿠르슘 페르피시오(Cursum Perficio)
 

설계 : 강승종(건축사사무소 낯선)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 2237-12번지
대지면적 : 403.00
건축면적 : 201.33
연면적 : 316.48
건폐율 : 49.96%
용적률 : 61.44%
규모 : 지하 1, 지상 2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 : 콘크리트벽돌(큐블럭S스타일), 이페목
시공 : ()이아컴퍼니

설계의 시작은 ‘가족’이다. 어린 두 자녀를 둔 부모의 소망과 미래를 위한 마음에서 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SITE

제주시 오라동 ‘동성 부락’에 위치한 주택의 대지는 동측으로 3m가량 놓은 인근 부지를 끼고 있으며 남북 방향으로 가변적으로 세장한 형태를 갖고 있다. 주변은 오래된 물류창고, 농경지, 애견 카페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해당 부지 보다 인근 부지들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열악한 조망상황을 보였다.

이런 대지의 제약은 건물의 모양과 동선, 방향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수직적인 공간 분리를 통해 진입 공간, 가족 공간(중정 포함), 개인 공간, 옥상 공간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조닝을 계획하였으며, 그에 따라 건물은 높낮이의 변화를 통해 개성을 살린 ‘Step House’의 형태를 갖게 되었다.

FAMILY

기본적으로 모든 공간은 ‘Family Yard(중정)’를 가운데 두고 집중돼 있다. 열악한 주변 환경보다는 프라이빗한 가족만의 가꾸어진 외부공간을 1,2층 모든 실에서 공유함으로써 시간(계절)의 변화에 따른 ‘Family Yard’만의 색채 변화를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중정을 이용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테라스를 ‘Family Yard’에 둠으로써 가족은 보다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DESIGN

수직적 이동을 이용한 단계적 매스 형태를 계획하여 다채로움을 연출하고, 각각의 매스는 적절한 비율에 의해 대지에 차분히 놓이게 된다. 혹여나 그런 다채로움이 복잡함으로 느껴짐을 우려해 건물의 색채는 단일 색채, 각각의 매스는 단일 형태를 유지했다.

비교적 폐쇄적인 진입공간을 지나쳐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중정의 열린 공간과 색채는 이 주택의 개성이면서 동시에 가족 구성원에게는 ‘우리’ 가족만의 편안한, 방해받지 않는 안식처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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