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확진자 관련 제주 2차 감염 4명 확진
서울 광진구 확진자 관련 제주 2차 감염 4명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17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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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밤 원 지사 집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 방역대책 논의

한림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 등원‧등교 중지 원격수업 실시키로
검사수요 폭증 대비 한림읍 종합경기장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지난 16일 밤 원희룡 지사 집무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지난 16일 밤 원희룡 지사 집무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5박6일간 머물다 간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17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광진구 확진자와 관련해 제주에서 발생한 2차 감염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확진자는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20명 중 1명으로, 정다운사랑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고 17일 새벽 4시30분께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까지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20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3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3명도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밤 원희룡 지사 집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광진구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이 잇따라 2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도는 도교육청과 발생 동향을 공유, 한림읍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원‧등교를 17일 하루 동안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검사 수요 폭증에 대비해 한림읍 종합경기장 내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다.

한림읍 지역에 노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취약집단에 대한 집중보호 체계도 가동된다.

이와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한림읍 일대 단계별 검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및 동물위생시험소 등 도내 가능 검사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대학교병원에 41병동, 서귀포의료원에 48병상을 추가로 확보해놓고 있다”면서 “생활치료센터 2곳에 대한 개소 준비와 함께 도내 격리시설 가동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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