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사흘간 … 첫날 제주시 아라‧오라동 및 노형동 일부지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3차 항공방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3차 항공방제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지역이 소나무숲 1000㏊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가 이뤄진다.
이번 항공방제에 지원되는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 기종(KA-32T)으로, 한 차례 비행으로 60㏊를 방제할 수 있다.
첫날 13일에는 제주시 아라동과 오라동, 노형동 일부 지역(400㏊), 1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부 지역(200㏊),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서귀포시 영남동과 안덕면 상천리 일부 지역(400㏊)에 대해 각각 3회씩 반복해서 방제가 이뤄지게 된다.
다만 항공방제 일정은 헬기 운항계획과 강풍,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제주도는 방제 기간중 양봉‧축산 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 방제 기간 중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올들어 지난 5월 26~28일과 6월 22~25일 두 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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