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카자흐스탄 입국자
제주서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카자흐스탄 입국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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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입도 숙소 자가격리 중 4일 오후 확진 판정
제주도 “나이·성별 알려줄 수 없어…도민도 관광객도 아니”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타났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A씨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제주 20번)을 받았다. 제주 19번 확진자 발생 후 약 보름 만이다.

제주에서 4일 오후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같은 날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제주에서 4일 오후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같은 날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 당일 오후 5시 2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입도 직후인 오후 5시 30분께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제주도가 제공한 방역 차량을 이용, 회사에서 지정한 숙소로 이동했다. 오후 6시 40분께 숙소에 도착한 뒤 보건당국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했다.

A씨는 지난 3일 입도 직후 검사에서는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통한 유전자 증폭 결과 수치가 양성과 음성 기준 값 사이에 위치하며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어 4일 낮 2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4시께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A씨가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숙소에 자가격리해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입도 당시 타고 온 항공기 내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방역과 관계없는 확진자의 신상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해 나이, 성별, 국적 등을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민 혹은 관광객 여부’ 질문에 “도민도, 관광객도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7명(10번, 12번, 16~20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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