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장마 1973년 통계 이후 가장 빨리 시작
올해 제주 장마 1973년 통계 이후 가장 빨리 시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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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부터…2011년과 ‘같은 시기’
6월 한 달 12.5일 동안 313.8mm 비 내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올해 제주 장마가 1973년 통계 이후 가장 빨리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제주 지역 장마가 지난 6월 10일 시작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평년(1981~2010년)에 비해 9~10일 가량 이르고, 1973년 통계 이래 2011년과 함께 가장 이른 것이다.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올해 제주지역 장마가 1973년 통계 이래 가장 빠른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앞서 장마가 가장 빨리 시작됐던 2011년의 경우 7월 10일 장마가 끝났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평균을 보면 제주 장마는 6월 20일 시작해 7월 21일 끝났다. 기상청은 올해 최종 장마 시작과 종료일은 사후 분석을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지금의 분석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비가 내린 강수일수는 12.5일로 조사됐다. 6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다가오며 비가 자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강수량은 313.8mm로 1963년 이후 여덟 번째로 많았다. 안개일수도 8일로, 안개일수가 많았던 해 상위 10위에 올랐다.

제주의 6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아 통계 자료가 대부분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해 6월 평균 기온은 22.4℃로 1961년 이후 다섯 번째, 최고기온은 25.7℃로 네 번째, 최저기온은 20.0℃로 세 번째였다. 1월부터 6월까지 평균기온은 올해가 14.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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