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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도 내년 9월로 연기
코로나19 여파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도 내년 9월로 연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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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 등 영상회의에서 최종 결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내년 9월로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당초 올해 9월에서 11월로 연기해 개최하려던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다시 내년 9월로 연기됐다고 2일 밝혔다.

개최시기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GGN ExB) 및 제주자치도가 참여한 영상회의에서 논의, 최종 결정됐다.

2021년 9월 9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는 7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1월로 한 차례 연기됐던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는 코로나19의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협의됐다.

제주 총회는 당초 올해 9월 개최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상황으로 11월 21~27일로 연기하기로 지난 4월 24일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

지난 6월 1일에는 유네스코와 GGN ExB가 제주 총회 관련 특별회의를 가졌고, 6월 23일에는 제76차 GGN ExB를 개최, 총회 개최시기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26일에는 제주 총회 조직위원회를 개최, 개최시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내년으로 연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총회 홈페이지와 유네스코 소식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내년 9월 개최를 위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조직위원회를 내년 9월말까지 유지하면서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프로그램이 최대한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총회 개최시기가 연기될 수밖에 없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내년에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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