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정기총회,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확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사단법인 제주언론인클럽 신임 회장에 강만생 전 한라일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제주언론인클럽은 29일 오후 미래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제11대 회장으로 강만생 전 한라일보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강영필 전 제주MBC 보도국장, 부회장에는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와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계춘 전 제주매일 주필과 김건일 전 MBC 제주문화방송 보도국장이 선임됐고, 고영진 현 사무처장은 재위촉됐다.
신임 강 회장은 오현고와 연세대를 졸업, 조선일보 기자와 한라일보 편집국장・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8회 제주언론인클럽 세미나, 제2회 제주언론인상 시상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4673만여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신임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언론인클럽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며 “그동안 쌓아온 언론 선배들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언론의 다양한 구성원과 소통하면서 제주 언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제주 언론의 위상 정립과 지역현안 연구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0년 3월 설립돼 현재 100여명의 도내 전·현직 언론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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