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도, 항공 체류객 지원 위한 연구개발 착수
제주도, 항공 체류객 지원 위한 연구개발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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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연구개발 용역 진행
지난 2016년 1월 폭설 때 제주공항 내 계류장 제설 작업 모습.
지난 2016년 1월 폭설 때 제주공항 내 계류장 제설 작업 모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폭설 등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항공 체류객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 해결 R&D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난 1월 ‘재난 및 항공 체류객 지원 대응 Safe Space in Jeju 구축’ 연구 과제가 선정돼 이번달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재난‧안전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재난 안전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기획, 연구개발 및 실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2016년 1월과 2019년 1월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기상악화 때마다 되풀이되는 관광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 응모해 선정되면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재난‧재해 등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될 경우 체류객 지원 대응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제주’를 구현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1차년도인 올해는 ‘공항사태 대응 정보 수집‧분석 및 연계체계 구축’을, 2차년도인 내년에는 ‘공항사태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실증’, 3차년도인 2022년에는 ‘공항사태 대응 플랫폼 개방 및 실증 환경 확대’를 다루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제안 및 자료 제공 등 협업 기반을 마련해놓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연구개발로 재난‧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공항 이용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방법과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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