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관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위급 상황 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119 안심콜 대리등록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119 안심콜 대리등록 서비스'는 개인 병력정보 등을 동록해 본인이나 대리인이 전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응급 처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119 안전신고센터 안심콜 서비스로 본인 직접 등록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나 내용을 모르는 건강 취약 계층의 정보를 대리등록도 가능하다. 등록은 인적사항, 질병력, 가족사항 등이다.

119소방청에 수혜자 정보가 제공돼 응급 상황 발생 시 과거 병력 조사를 위한 소요 시간이 줄어들고 수혜자가 평소 내원하는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자나 65세이상 고위험군 노인 등의 응급상황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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