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제주 여행 동반자도 ‘감염 확진’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제주 여행 동반자도 ‘감염 확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6.2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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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18일 제주 관광 동행 20일 강남구보건소서 양성 판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시 확진자 A씨와 제주 여행에 동행한 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서울 강남구보건소를 통해 A씨의 제주 관광 동반자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관광객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함께 동행했던 일행도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일행은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진에어LJ319편을 이용해 제주에 왔고 18일 오전 11시 35분 진에어LJ314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유명 식당 등을 방문했다.

서울로 돌아간 A씨는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소식을 들은 B씨는 지난 19일 오후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제주 방문 기간 및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에서 A씨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80번 확진자'로부터 서울시 역삼동 소재 '사랑의 도시락' 뷔페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 여행 동안 접촉자로 통보받지 못했지만 강남보건소에서 '8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에 따라 지난 18일 서울 도착 즉시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애초 서울 강남구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주소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인되면서 안산시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 A씨 일행과의 접촉자 57명을 확인, 자가격리 조치했고 방문한 21개소에 대해서도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

다음은 A씨 일행의 제주 일정과 이동경로.

▲6월 15일 △오후 2시 50분 입도 진에어 LJ319편 △오후 3시 30분~5시 용두암, 용연다리, 도두봉 △오후 5시 30분 삼해인 관광호텔 체크인 △오후 5시 50분~7시 25분 자매국수 본점(택시 이용 이동) △오후 7시 45분 숙소 삼해인 관광호텔 도착 ▲6월 16일 △오전 8시 34분 숙소 조식 후 출발 △오전 9시~11시 30분 유리의성 및 더마파크 △낮 12시 10분~12시 40분 라메르뷔페 △오후 1시~1시 55분 서귀포 체험농원 △오후 2시 5분~3시 10분 서귀포유람선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카멜리아힐 △오후 6시 40분 숙소 도착 △오후 7시 5분~8시 10분 제주시 동문시장 방문(택시 이용 이동) △오후 8시 28분 숙소로 이동(택시) ▲6월 17일 △오전 8시 12분 숙소 조식 후 출발 △오전 8시 20분~8시 50분 야호농수산 △오전 9시 10분~10시 30분 에코랜드 △오전 10시 50분~낮 12시 10분 스카이워터쇼 △낮 12시 30분~오후 1시 성산읍 소재 나그네식당 △오후 1시 10분~2시 10분 성읍 현청사 △오후 2시 15분~2시 40분 우리승마장 △오후 2시 50분~3시 40분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커피 족욕) △오후 4시~4시 20분 광치기해안 △오후 5시 30분~6시 바당좀녀 △오후 6시 52분 숙소 도착 ▲8월 18일 △오전 10시 숙소 체크아웃 및 공항 이동(여행사 차량) △오전 10시 9분~10시 16분 제주국제공항 진에어 발권데시크 체크인 △오전 11시 35분 제주 출발(진에어 LJ3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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