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9:56 (금)
3박4일 제주 패키지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3박4일 제주 패키지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19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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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받고 동선 파악 착수
15일 오후 제주 입도, 18일 오전까지 전세버스로 패키지 여행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패키지 관광을 하고 돌아간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와 제주도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간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보건소는 A씨에 대해 18일 검체 검사를 시행했고, 1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정보를 제주도로 전해 왔다.

A씨는 15일 오후 2시 50분경 진에어 항공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 18일 오전까지 3박4일간 머문 뒤 다시 진에어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강남구보건소로부터 A씨가 제주도에 입도한 후 패키지 관광에 합류, 그 과정에서 전세버스로 이동했다고 한 진술을 통보받고, A씨와 통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강남구보건소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6월 16일부터 몸살과 감기 기운을 느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발열감만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강남구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A씨로부터 정확한 제주 체류 동선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A씨가 16일부터 몸살과 감기 기운을 느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제주 체류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도 역학조사팀과 도내 6개 보건소의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확인과 방역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관련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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