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아동 등 학대 우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를 한다.

또 제주시 자체 점검반이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 9개소(원생 166명)과 이용시설 39개소(976명)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아동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학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0~12세 미만 취약계층 사례관리 드림스타트 아동 349명에 대해서는 5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주1회 가정방문을 통해 정기 모니터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작동돼야 한다"며 "주변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112)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064-712-1391)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신체 학대 등 위험을 발생하게 하거나 불구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하면 최대 3년 이상의 징역에,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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