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CBS(대표 심승현)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준비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무관중 온라인 음악회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는 2011년부터 해마다 제주CBS 창립기념음악회로 제주를 찾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제주도민과 대한민국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유재아 프루티스트, 김혜지 바이올리니스트, 이윤석 하모니시스트, 문지웅 튜비스트 등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1악장(차이코프스키) ▲쉰들러리스트 메인테마(존 윌리엄스) ▲찌고이네르바이젠 1번 작품 20(사라사테) ▲현악 4중주 F장조 아메리칸(드보르작) ▲플룻 협주곡 D단조 3악장(칼 필립 엠마뉴엘 바흐) ▲불가리안 웨딩댄스(제임스 무디) 등이 연주된다.

금난새 지휘자는 "코로나19로 공연장에서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라도 몸과 마음이 지친 제주도민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무관중 음악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CBS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27일 낮 12시 5분부터 CBS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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