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5:19 (목)
제주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 “올해는 야간 운영 안해요”
제주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 “올해는 야간 운영 안해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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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 해수욕장 운영계획 확정 …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응반 구성
제주도내 11곳의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곽지해수욕장 물놀이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도내 11곳의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곽지해수욕장 물놀이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 두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리 및 개장기간, 안전 관리 등 2020년 해수욕장 운영 관련 주요사항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여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등 제주시 7곳과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등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11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 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매해 야간개장을 해왔던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등 4곳은 마을회 요청을 수용해 기존 야간개장 운영기간이었던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만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일지 작성과 방역 관리요원 배치,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등 대응 전략을 포함한 제주형 대응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행정‧민간 안전요원 등 모두 278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경은 연안 물놀이 지역의 안전사고를 집중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소방을 중심으로 행정이 주관하게 된다.

상어 출현에 대비하기 위한 상어 퇴치기도 제주시 3곳, 서귀포시 1곳 등 4곳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장기간이나 시간 외에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양수산부의상시 입수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해 인명구조함과 ‘입수 주의’ 안내표시판과 위험 표시판을 추가 설치하고 안전 순찰을 담당하는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계획을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사항은 도내 해수 및 담수 풀장에 준용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안전장비 확보와 코로나19 대응계획 시행을 위한 합동 사전점검을 통해 해수욕장의 방역‧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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