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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박물관, 개관 후 처음으로 정년 직원 전시회 마련
제주대 박물관, 개관 후 처음으로 정년 직원 전시회 마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6.0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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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여 이창기 展’ 개최
공대 행정실장이면서 정년 1년 앞두고 작품 준비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대 박물관(관장 오상학)이 코로나19로 닫힌 문을 6월부터 열었다. 그러면서 ‘

‘서여 이창기 展’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 교직원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제주대 개교 이래 직원이 정년을 기념해 열리는 첫 전시회여서 더 기대가 된다.

제주대 행정실장인 서여 이창기 작가.
제주대 행정실장인 서여 이창기 작가.

이창기 작가는 제주대 공과대학 행정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서체의 서예작품과 도서(陶書) 작품 등 50여 점을 내놓는다.

그는 한라서예전람회서 대상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공무원 미술 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작가는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1년 여 동안 작품 준비를 해왔다.

오상학 박물관장은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예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남기는 아름다운 전시회다. 앞으로도 열린 박물관으로서 대학구성원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했던 전시실을 이달 1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관람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점검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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