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군포시 확진자 일행 관련 제주지역 접촉자 모두 ‘음성’
군포시 확진자 일행 관련 제주지역 접촉자 모두 ‘음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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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리대상 67명‧자진신고 13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
제주 여행을 다녀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 일행과 관련, 도내 접촉자 67명과 자진신고자 1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사진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오전 군포시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여행을 다녀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 일행과 관련, 도내 접촉자 67명과 자진신고자 1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사진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오전 군포시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여행을 다녀간 후 경기도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등 일행과 관련, 제주도내 접촉자 67명이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검사 결과를 발표, 이로써 군포시 확진자 일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추가 발생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난 5월 26일과 27일 A씨 일행이 호텔 조식 과정에서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명단을 입수해 일일이 이용객에게 연락해 좌석과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CCTV 등을 통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한 결과 더 이상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일행이 지난 26일 제주를 떠나기 전에 다녀간 식당에서도 현재까지 접촉자로 판단되는 사람은 없었고, 자진신고 등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A씨 일행과 접촉한 161명 중 도내 관리 대상자 67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이동 동선이 파악된 방문없소 16곳에 대한 방역 소독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A씨 일행의 동선과 관련, 지금까지 도내에서 모두 13명이 자진신고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A씨 일행이 제주 입도 직후부터 출도 시까지 이동한 세부 동선을 공개하고 시간과 장소가 겹치는 도민과 방문객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일 이후에는 추가로 집계된 자진신고는 없었고 현재까지 파악된 자진신고자 13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해당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2차 감염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제주 여행’ 등을 강조함으로써 제주 관광에 대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보도 때문에 군포 목회자 모임의 단체 관광객들이 제주 여행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일 수 있는 데다, 제주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 확진자 수에도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단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해당 사례와 관련한 역학조사 상황으로 볼 때, 제주 입도 전에 감염돼 잠복기를 거쳐 전파력이 있는 시점에 동행하면서 감염이 됐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한편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지역 목회자 모임에서 제주 일대를 여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관광객은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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