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해군 7기동전단(전단장 윤종준 준장)은 3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증 330장(혈액량 13만2000㎖)을 제주혈액원에 전달했다.
전단 장병들이 연초부터 여덟 차례에 걸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이다.
이 중 80장은 최호진 중사가, 50장은 박성호 대위가 기부한 것이다.
최 중사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총 208회 헌혈 했고 지난해에는 200회 달성자에게 주는 헌혈 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박 대위는 2004년부터 107회 헌혈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해 11월 100회 달성자에게 주는 헌혈 유공장인 명예장을 받은 바 있다.
윤종준 전단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계속 헌혈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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