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싸움, 당신들이 있어 우리가 안전합니다”
“코로나19와 싸움, 당신들이 있어 우리가 안전합니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6.0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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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방역 최일선 근무자 위한 영상 제작
가족들 “엄마 사랑해요”…“당신이 자랑스럽다” 응원
“더 열심히 일해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막아 내겠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가족의 응원을 담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1일 제주지방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그리고 가족의 의미' 2편 동영상(4분 9초)이 이날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작, 공개한 '코로나19, 그리고 가족의 의미' 화면.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작, 공개한 '코로나19, 그리고 가족의 의미' 화면.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3분 43초 분량의 1편은 지난 28일부터 공개된 상태다.

제주경찰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와 이들의 가족이 출연해 현재의 심경, 그리고 가족의 응원에 감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공공보건팀 워크스루담당 강인순 주무관의 남편인 송찬성씨.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공공보건팀 워크스루담당 강인순 주무관의 남편인 송찬성씨.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공공보건팀 워크스루담당 강인순 주무관의 남편인 송찬성씨는 영상에서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송씨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아내를 칭하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인원 중 당신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힘들지만 조금만 버텨달라. 사랑한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제주공항 발열감시담당 김태성 경사의 아내 송윤주씨와 아이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제주공항 발열감시담당 김태성 경사의 아내 송윤주씨와 아이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제주공항 발열감시담당 김태성 경사의 아내 송윤주씨는 아이들과 출연해 남편을 응원했다.

송씨는 "매일 발열체크를 하지만 솔직히 걱정된다"며 남편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다.

또 "그래도 우리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여보 힘내"라고 했다.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고민경 주무관의 남편 송민철씨와 아들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고민경 주무관의 남편 송민철씨와 아들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고민경 주무관의 가족도 아내이자 엄마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남편 송민철씨는 "현수 엄마, 새벽에 출근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거의 다 끝나가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힘을 북돋웠다.

아들 현수군도 "엄마 힘드시죠. 저도 힘들어요"라면서도 "엄마 파이팅"을 외쳤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공공보건팀 워크스루담당 강인순 주무관이 일하는 제주공항 워크스루.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공공보건팀 워크스루담당 강인순 주무관이 일하는 제주공항 워크스루.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가족들의 마음을 전해 받은 이들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더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강인순 주무관은 남편이 보내는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강 주무관은 "깜짝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힘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최전선에서 코로나19를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김태성 경사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감시 업무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자치경찰단 김태성 경사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감시 업무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김태성 경사도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 경사는 "우리 가족을 화면으로 보니 마음이 너무 새롭다"며 "가족이 있어서 내가 존재하는 것 같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빠가 더 많이 노력할께"라는 말로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고민경 주무관이 업무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고민경 주무관이 업무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고민경 주무관은 "아이들을 두 달 동안 못 본 적도 있다"며 그간의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고 주문관은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감사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더불어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영상 말미에는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나와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영상을 제작한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구슬환 홍보계장(경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제주 지역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응원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도민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작, 공개한 '코로나19, 그리고 가족의 의미' 화면.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작, 공개한 '코로나19, 그리고 가족의 의미' 화면.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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