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연안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표류하던 다이버 9명이 구조됐다.
31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앞 해상에서 2.6t급 모터보트와 다이버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이 현장에 급파돼 낮 12시 5분께 대평포구 남서쪽 약 900m 해상에서 9명의 다이버를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모두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고 오후 1시 8분께 화순항에 대기하던 119에 인계됐다.
다만 모터보트 A호를 예인하던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갑자기 엔진이 꺼지며 A호와 함께 서귀포시 남부발전소 앞 100m 해상에 좌초됐다.
해경은 현재 연안구조정과 A호에 대한 이초 작업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