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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후 군포서 ‘코로나19’ 확진자 일행 4명 추가 확진
제주 여행 후 군포서 ‘코로나19’ 확진자 일행 4명 추가 확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5.3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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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관광 후 돌아가
추가 확진자 중 1명 27일부터 발열 증세
제주도 2박 3일간 전체 일정 역학조사 중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여행을 한 뒤 경기도 군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일행 중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지인 24명과 함께 여행차 제주를 찾았다.

일행 중 나머지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A씨 일행 중 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된 4명 중 1명의 경우 지난 27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 19' 관련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의 제주 일정에 관한 역학조사가 광범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A씨가 군포시로 돌아간 뒤인 지난 29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내용을 근거로 이틀 전인 27일부터의 동선 조사를 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 지침 상 확진자 이동 경로는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될 때까지가 공개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일행이 지난 27일부터 증상을 보임에 따라 A씨와 일행이 제주 입도 후 출도 시까지 2박 3일간 여행의 전체 일정을 확인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 일행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추가 사항이 파악 되는대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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