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정설 보도…‘접촉 소문’ 얼마 전부터 돌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은 지낸 김우남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31일 김우남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가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고,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국회 모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김 전 의원과 청와대 측의 접촉 소문이 얼마 전부터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 전 의원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단정할 순 없지만 그럴 공산도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17대 총선(2004년)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제주시을 지역구에 나서 당선됐고 제19대 국회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치러진 제20대 총선에도 나섰지만 당내 경선에서 오영훈 후보(현 국회의원)에게 패해 4선 의원 도전에 실패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지낸 12년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했고 제19대 국회 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미디어제주>는 김 전 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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