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12 (금)
제주 서귀포서 70대 여성 SFTS 확진…올해들어 두 번째
제주 서귀포서 70대 여성 SFTS 확진…올해들어 두 번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5.2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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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들어 도내에서 두 번째다.

27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A(79·여)씨가 지난 26일 SFT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어지럼 등의 증상이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진료에서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받으면서 SFTS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주거지 근처 과수원에서 소독, 고사리 채취 외에 별다른 야외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SFTS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이에 따라 관내 41개 마을과 읍·면에 SFTS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기피제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SFTS는 4~11월 SFTS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심,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감염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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