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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또 연기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또 연기
  • 홍석준
  • 승인 2020.05.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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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관람객 안전 최우선 고려 … 내실있는 프로그램 준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9월로 또 연기됐다.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간 개최하려다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다시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쉬‧알버트람)는 22일 긴급 이사회 등을 열고 올해 엑스포를 9월16~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서울 이태원 연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엑스포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여전한 가운데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감염 우려 증가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부도 우리 국민의 전 세계 여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9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제주도는 2단계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일환으로 다음달 4일부터 21일까지 30명 이하의 소규모 행사와 회의에 한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신중하게 개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제주지역은 지난 9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가을색이 짙어가는 9월에 여는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더욱 매력적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K-컨벤션’실증을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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