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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연구원 부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설립 추진
제주도, 제주연구원 부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설립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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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주연구원과 지하수연구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 체결
오는 9월 출범 예정 …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등 역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제주연구원 내 부설 연구기관으로 제주 지하수연구센터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제주연구원과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수연구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하수 계획‧조사‧관리로 수자원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제주도는 최근 지하수 과다 개발과 수질오염 등 지하수 위협요인이 급증, 지하수의 공공관리와 통합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 연구조직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주형 통합 물관리 거버넌스 구축 평가’ 용역에서도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조직 설립 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

제주 지하수연구센터는 수자원연구팀, 수질연구팀, 정보분석팀 등 3팀‧20명(센터장 1명, 팀장 1명, 팀원 16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는 기존 사업인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업무를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인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업무는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천수 전수조사 및 가치 보전‧활용방안 마련, 지하수 관측망 운영, 지하수 바로알기 교육 등으로 올해 1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 운영계획과 직원 채용, 급여기준 등은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인건비와 운영비 등 추경예산에 대한 제주도의회 승인이 이뤄지면 직원 채용 등을 진행, 오는 9월 문을 열 계획이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이 안정화되면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설립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도 산하 출연 연구기관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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