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키로
제주도,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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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만 특별입도절차 유지, 관광분야 별도 방역 매뉴얼 마련키로
원희룡 지사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계층 관리 ‘현행 유지’ 대응”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이행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적 이행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 행정력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도민 사회의 피로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그동안 고강도로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정부 방침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권고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시 폐쇄된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 여건에 맞는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시 폐쇄됐던 공공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면서도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은 현재의 강도 높은 특별입도절차를 당분간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실내‧외 여부와 밀집‧분산 등 관광지특성을 고려해 방역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도 방역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별도의 방역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시설과 홀몸 노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 공동으로 강화된 지침을 유지하면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민‧관‧군이 합동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일제 방역소독의 날도 당분간 유지된다.

원 지사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 재확산은 언제든이 일어날 수 있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간격 유지,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생활 속 방역과 대응을 중심으로 생활방역 분야와 감염병 확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감염병 대응관리 분야 등을 나눠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관리할 생활방역 T/F 조직 구성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역 공동체와 자생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언제든지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취약집단 방역 체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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