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더 나은 교육 위해, 교사도 공부하고 있답니다"
"더 나은 교육 위해, 교사도 공부하고 있답니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5.1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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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연구하며, 학교 현장에 공유하는 '교실다움' 교사지원단
6월부터 올해 활동 개시, 학생 중심 교육 & 과정 중심 평가 지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 더 나은 교육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공부하는 교사들이 있다. '교실다움' 교사지원단의 교사들이다.

'교실다움'은 '육과정을 연구하고 천하며 함께 직임'을 뜻한다. 제주도교육청의 주도로 4~50여명의 교사들이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교실다움' 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의 교육이 교실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연구하고, 결과물을 각 학교 현장에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사실, 시대가 바뀌며 교육의 방식도 많이 변했다. 교사가 칠판에 빼곡히 적은 필기를 학생이 그대로 받아적는 교육 방식은 이제 낡은 옛것이다. 수업 중에도 학생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교실이 건강한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평가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 개의 답을 찾는 객관식 문항보다, 여러 개의 정답이 존재할 수 있는, 학생 개개인의 생각과 특성을 존중하는 논술형 혹은 수행평가 방식의 평가가 중요해진 오늘이다.

이러한 교육 방식의 변화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다만, 대한민국에는 대입을 위한 수능이라는 하나된 목표가 있기에. 객관식 시험 문항이 당장 사라질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주입식 교육을 교실 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앞으로 과연 어떤 교육 방식을 지향할 것인지, 또 무엇을 지양할 것인지. 교사들은 고민이 크다.

그리고 '교실다움'은 이러한 교사들의 고민을 개인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눠 하자는 의미로 생겨났다. 변화하는 교육 방식,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교사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6월부터 '교실다움' 교사지원단 활동을 개시한다"면서 올해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한편, '교실다움' 구성원 중 10명은 강사로 선발되어 활동한다. 교실다움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각 학교 교사들과 공유하는 교육 활동이다. 이때 10명의 보조강사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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