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 대책 마련 부심
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 대책 마련 부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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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관기관 대책회의 … 항공‧드론 등 활용 모니터링 강화
대규모 유입 가능성 예측될 경우 피해 방지 대책본부 구성‧운영키로
제주도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우려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중인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도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우려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중인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양 행정시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성, 항공, 드론 등을 활용해 예찰을 강화하고 각 기관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대규모 유입 가능성이 예측되는 경우 ‘괭생이모자반 피해 방지 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각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는 데 대해 본격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함께 도가 보유하고 있는 관공선 등을 추가 투입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해양환경공단이 보유한 청항선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운영중인 어항제주1호는 해상 수거를 지원하고, 행정시에는 공공근로 인력과 청정제주바다 지킴이를 투입, 해안변으로 몰려온 괭생이모자반을 중점 수거해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을 필요한 농가에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항중인 선박이나 조업중인 어선에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운항관리센터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육상 78톤, 해상 76톤 등 모두 154톤의 괭생이모자반이 수거돼 필요한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되고 있다.

지금까지 연도별 수거실적을 보면 2016년 2441톤, 2017년 4407톤, 2018년 2150톤, 2019년 860톤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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