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추자도에서 신경계 이상으로 의심되는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8분께 추자보건소로부터 추자 주민 박모(29.여)씨에 대한 긴급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추자보건소 측은 박씨가 소량의 바퀴벌레 약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돼 신경계 이상으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정을 보내 환자와 보호자 등을 제주항으로 이송, 오후 11시 15분께 대기 중인 119에 인계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들어 추자도에서 응급환자 21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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