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52억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태관광이란 자연자산의 보전과 이용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것이다.
제주에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로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 ▲효돈천 및 하례리 마을 ▲저지오름과 저지곶자왈 등 3곳이 있다.
제주도는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생태관광지원센터를 (사)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에 위탁하기로 했다.
(사)생태관광협회는 생태관광 자원조사 및 실태 조사, 역량 교육, 특화 콘텐츠 등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생태관광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제3기 생태관광위원회를 지난달 40일 재구성했다. 위촉직 15명, 당연직 5명 등 모두 20명으로 임기는 오는 2022년 4월 29일까지.
제주도는 또 지난달 13일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가 개정·공포되며 생태관광인증제 추진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올해 내 생태관광인증 시범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추진한 대정-남원 중산간 관광벨트 조성도 주민 주도의 시범운영을 시행하며 주민 참여, 환경 보전, 복지 향상 등의 3박자가 맞는 생태관광으로 추진을 준비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의 내실화와 저변 확대, 지역 주도 자립형 생태관광 기반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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